주식 거래 해 보셨나요?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말하는 주식은 상장사의 주식을 의미하는데요.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인이 자유롭게 사고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?
바로 ‘상장’을 하면 됩니다. 기업이 상장하면, 일반인도 증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데요. 어떻게 하면 기업이 상장할 수 있을까요? 한국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. 주식 거래 시장에 기업이 상장을 하기 위한 심사 절차가 바로 기업공개절차(IPO)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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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PO 정의
즉 IPO란 회사가 상장하기 위해서 심사를 받고 주주를 모집하기 위해 기업의 중요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. IPO의 세부 절차에는 주관회사 선정, 실사 및 내부정비, 상장예비심사, 증권신고서 제출, 수요예측 및 청약 납입, 상장 신청 및 매매개시 등이 있어요. IPO를 통해 한국에서 상장할 수 있는 주식 거래 시장은 크게 KOSPI 지수로 알려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(KOSDAQ)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. 두 시장 중 코스닥시장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돼요.
스타트업에게 IPO는 어떤 의미일까요? 스타트업이 지분을 엑싯(회수)하는 방법은 IPO(상장), 인수합병(매각, M&A), 프로젝트, 상환 등이 있는데요.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가장 34.4%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스타트업 자본 회수 방법이 바로 IPO이고,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 바로 매각입니다.
중소기업벤처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스피 및 코스닥(스팩 제외)에 상장하는 기업은 연평균 상장 성공 기업이 92곳이라고 해요.
IPO를 통해 상장한 한국 스타트업 사례
- 엔젠바이오(2020)
KT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어요.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, 시약제조,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플랫폼 회사입니다. - 하나기술(2020)
정밀 자동화 기계 및 검사 장비의 제작과 판매를 위한 2차 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하나기술은 20201년 코스닥에 상장했어요. - 피엔에이치테크(2020)
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를 연구·개발·생산하는 피엔에이치테크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어요. - 제주맥주(2021)
수제 맥주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제주맥주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어요.
IPO 특징 및 목적
IPO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자금조달에 있습니다.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면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노리는 것인데요. 자금을 조달받음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고 키우면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.
또한 상장기업이란 타이틀을 가짐으로써 부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. 회사의 인지도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으며, 투자를 받을 때에도 유리합니다.
IPO의 단점
IPO의 가장 대표적인 단점은 경영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 회사의 소유권이 분산되면서 경영에 있어 주주들의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요. 특히 주주들이 회사의 미래성을 보고 투자하였을 경우, 경영에 대한 압박이 심할 가능성이 높아요.
또한 기업의 경영 및 재무상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얻을 수 있지만, 그만큼 기업의 중요정보가 외부로 노출되는 위험성도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.